나는 성수동 뚝섬 서울숲 옆에 기거중이다. 처음 여기에 이사올 때만 해도 몇몇 유명한 가게들(대성갈비, 할머니의레시피) 외에는 그냥 빌라들 뿐이었는데. 지금은 코로나도 비껴가는 완전히 핫한 동네가 되어버렸다. 그런데 밖에 잘 나가질 않아서... 가끔 나갈 때마다 아니 이런 가게가 언제 생겼단 말이야? 하면서 충격을 받곤 한다.
오늘 소개할 곳은 요즘 꽤 자주 방문중인 "서울 앵무새"
일단 위치 먼저. 뚝섬역 1번출구로 나와서 블루보틀을 지나 횡단보도 하나만 지나면 금방 발견할 수 있다. 나는 뚝섬역을 이용할 때 개인적으로 8번 출구를 선호하는데 에스컬레이터가 있기 때문 ㅋㅋ
서울 앵무새라는 이름 답게 외관 벽부터 아주 화려하다.
커피 메뉴판. 그런데 항상 사람이 많아서 정작 커피를 시켜서 앉아서 먹어본 적은 없다.
항상 퀸아망과 시나몬롤을 포장해오곤 하는데 시그니처 메뉴가 조금 궁금.
시나몬롤 메뉴들.
여기 사진에 있는 것 중에는 로투스, 스트로베리, 버터밀크, 초코크림치즈, 티라미수브리오슈 이렇게 먹어봤는데 버터밀크의 눅진한 맛 정말 최고... 다른 메뉴들도 다 맛있다.
마스카포네 커피롤도 맛있음. 피스타치오 먹어보고 싶다.
서울앵무새의 대표메뉴인 퀸아망. 난 그동안 퀴니 아망인줄 알았는데... 퀸 아망이었다니.
카야 화이트초콜렛 파이 퀸아망을 특별히 클로즈업해서 찍은 이유는 서울앵무새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이기 때문이다.
원래 카야쨈을 좋아해서 선택해봤는데 이 메뉴의 진정 미친 점은 안에 카야쨈과 마시멜로가 함께 들어있다는 것이다.
전자렌지에 딱 10초만 돌리면(꿀팁) 약간 녹은 마시멜로와 카야쨈, 화이트초콜릿의 엄청난 조화를 보여준다.
매장에서는 전자렌지에 돌릴 수가 없으니(돌릴 수 있나? 부탁해본 적 없음) 매장에서는 딴 걸 먹고 카야퀸아망은 포장을 하십시오 여러분.
지하 1층에는 이렇게 커피 바가 있다.
홀도 찍고 싶었는데 사람이 많아서 못찍음ㅠㅠ
1층에서는 주문만 할 수 있고 지하1층과 2층에 좌석이 있다. 지하 1층은 한 6테이블 정도, 2층은 10테이블 넘게 있었던 느낌.
1층에서 이렇게 귀여운 MD도 팔고 있다.
중간에 빨간 앵무새가 시나몬롤을 들고 있는 게 정말 귀엽다. I LOVE CINNAMON ROLL!
펜으로 이것저것 낙서할 수 있게 마련되어 있다. 그림을 잘 못 그려서 실제로 낙서해본 적은 없음ㅋㅋㅋ
이 접시는 디피용인 것 같은데. 직원분이 앵무새를 아주 잘 그리시나 보다.
요즘 내가 애청중인 유튜브 "루몽다로네" 새린이들 어머님께 알려드리고 싶은 가게다 ㅋㅋ
성수동에 방문하면 여기서 커피를 마셔도 좋겠지만, 서울숲길을 다 구경하고 집에 가는 길에 들러 카야퀸아망을 포장해가는 것도 추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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