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돈 / 숙대입구 / 항정살 / 가브리살

 

 

요즘 고깃집들이 상향평준화 되어서 다들 맛있는데

그 중에서도 요즘 엄청! 가기 힘든 고깃집

숙대입구 "남영돈"

 

 

동네 이름을 걸고 장사하는 집이라며...

남영동 하면 남영동 대공분실부터 생각났지만

이제는 남영돈이 남영동의 대세인듯

 

---

 

 

숙대입구역에서 가깝다

약간 옛날 동네 느낌이 난다

 

---

영업시간

 

월~금 16:00 ~ 22:00

토~일 14:00 ~22:00

 

토요일 오후 2시에 문연다고 해서

1시 40분에 가서 밖에 서있었는데

누가 문열고 들어가는게 아닌가

그래서 들어가보니

12시부터 웨이팅리스트를 올릴 수 있었다

헐

기다리고 못들어갈뻔

테이블이 18개인데 다행히도 18번째

 

---

 

남영돈 메뉴판

 

항정살이랑 가브리살이 주력 메뉴인듯

일단 항정2 삼겹2 주문해봄

 

전 메뉴 1인분씩도 주문 가능하다고 한다

 

---

 

 

기본 상차림은 이렇게

 

 

 

기본으로 나오는 김치찌개

칼칼하고 맛있었다

근데 나는 개인적으로 된장찌개파라서

된장찌개 없어서 약간 아쉽...ㅠㅠ

 

---

 

 

숯불 세팅

근데 테이블 위로 올라와있어서

넘나뜨거운것

얼굴 타겠어요

 

 

 

삼겹살

 

베이커리의 수준을 알고싶으면

크로와상, 애플파이, 초콜릿에클레어를 먹어보라는

말이 있었는데 (출처: 서양골동양과자점, 요시나가 후미)

고깃집의 수준은 삼겹살과 목살에서 알수있지 않을까

 

 

 

구워주는 시스템

근데 직원분이 쓰시는 가위가 엄청 잘들어서

어디 가위인지 궁금했다 ㅋㅋㅋ

 

 

항정살

 

4인분 다먹고 목살 1 가브리살1 추가했는데

먹느라 사진이 없다 ㅋㅋㅋ

 

 

냉쫄면

 

비빔쫄면도 시켰는데 사진을 안찍었다

냉쫄면은 육수가 좀 짜다

비빔쫄면이 훨씬 맛있었음

 

---

사실 뭐 얼마나 맛있겠냐 하는 마음으로 갔는데

맛있긴 맛있었다

 

육전식당 유명해지기 전부터 갔었던 단골로서

육전식당 처음 가서 느낀 충격같은건 없었음

육전식당은 고기가 완전 다르다는 느낌이었다

 

남영돈은 요즘 고깃집들이 다 잘하고 맛있는데

이렇게 엄청난 웨이팅을 뚫고 가야하나?싶은 정도

 

하지만 실제로 맛있는 건 맞으니

너무 멀지 않고 오픈시간 맞춰서 갈 수 있다면

한번쯤 가볼만한

숙대입구 "남영돈"